산후조리원 인테리어 계획 | 산후조리원

B. 산후조리원 설비 공사

난방, 환기, 소방, 전기 등 설비 공사는 한번 시공하고 나면 다시 공사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뒤따르므로 설계시 신중하고 꼼꼼하게 점검해야 하는 부분이다.

1) 난방 설비

기존 건물에서의 난방 공사는 여러 가지 제약이 많이 따른다.

- 기존 온돌 시공 : 가장 일반적인 좋은 방법이나 시공함에 있어 건물의 구조적 부분을 확인하고 시공하는 것이 좋다.

- 전기온돌 판넬 : 건식, 조립식으로 시공되며 경제적이기는 하지만 주난방이 아닌 부분 난방에 적합하며, 사용자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 조립식 온수온돌 판넬 : 기존 온돌과 전기온돌 방식의 장점만을 가진 시공으로 기존 온돌 시공이 불가능 할 경우 고려해 볼만 하지만 열효율이 떨어지고 하자가 발생할 소지가 있다.

2) 공조 설비

자연 환기가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사업자의 주변 환경의 잔연환기에는 많은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까닭에 환기시설은 매우 중요하나 대부분의 사업장은 일반적인 덕트 공법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 덕트 환기 : 공기 조화기가 없는 덕트 환기는 공기 정화가 되지 않는 단순한 환풍기 기능 이상으로는 불가능하다.

- 공기 청정기 : 공기 정화 능력은 좋으나 폐쇄성이 많은 공간에서는 그 효과를 제대로 발휘 할 수 없는 단점이 있다.

- 전열교환기 : 공기 정화 기능을 물론이고 냉난방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3) 소방 설비

기존의 스프링쿨러가 있다면 확장에는 큰 문제가 없으나 저층 건물인 경우는 스프링쿨러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러한 경우 기존의 소화전 위치를 고려하여 공간으로 구성해야 하며, 비상구 확보, 비상구 표시등 및 각 실에는 연기 감지기를 두어야 한다. 추가로 화재시각경보기, 배연창 등을 적절하게 설치하여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4) 단열 공사

일반적으로 건축물의 외기 부분에 단열재를 시공되나 창가 및 화장실 부분이 미약하다.

내부 인테리어 공사시 이를 추가 시공하나 잘 못 시공하면 외벽과 단열재 사이에 습기가 발생하여 곰팡이가 생기는 경우가 많으므로 시공에 유의해야 한다.

C. 인테리어 마감재와 실내 환경

최근 각종 건축자재에서 발생하는 VOC(휘발성유기화합물)이나 HCHO(포롬알데히드)등 환경 오염물질에 의한 실내 환경오염에 대한 심각성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하지만, 2004년 5월부터 시행되는 실내 공기질 관리법에 의한 마감재의 환경등급제가 시행되면, 많은 부분이 해소되며 아래 두 항목은 신규 공사에 적용이 무의미 하지만 기존 사업장들은 참고하면 좋다.

1) 바이오 세라믹 제품

쳔연옥, 맥반석등 천연광물에 항균세라믹, 음이온 세라믹, 광촉매제 등을 첨가하여 제조된 제품으로 시멘트의 독성 차단, 원적외선 발생, 에너지 절감, 항균 및 공기 청정 효과를 통하여 유해 환경을 해소 할 수 있는 건축 내부 청정제이다.

2) 광촉매제

태양광 또는 형광등에 포함된 자외선(UV)에 의한 강한 산화, 환원 기능을 갖는다. 광촉매 중 이산화티타늄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산화티타늄은 내산성, 내알칼리성 등이 좋아 인체에 무해하며 각종 오염물질들을 산화 적용에 의해 살균 효과를 갖는다.

D. 산후조리원의 문제점

산후조리원은 법적, 제도적 뒷받침이 되어있지 않는 상태로, 세무서에 사업자 신고만 하면 누구나 시설을 운영할 수 있고 가사,서비스업으로 분류되어 있다 보니 결과적으로 산모나 신생아에게 적절치 않은 환경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고, 실제로 이로 인한 영아 감염 및 사망이 종종 발생하여 새로운 사회적 문제로 노출되기도 하였다.

산후조리원은 경제적인 이윤만을 추구하다보니 산후조리원 전용의 건물이 아닌 임대료가 저렴한 고층에 위치한 경우가 많아 소방과 피난계획이 허술하고 위생상태가 불량한 경우가 많다. 전문적 지식을 갖추지 않은 관리인의 관리 소홀로 신생아 감염우려 및 영양관리가 부실한 경우가 많다.